Sophia Kwak

Blue Story #1 

SIZE : 76x50cm

2020 /  Diasec pigment print 

반품불가

작가노트

"易視奈" ...바뀌는 것을 바로 보면 어찌 대응하지 못하리오.

바다 파도 빛 색 나무 …

늘 변함없이 영원한 것은 없다.

변화하는 그들의 모습을 바로보고 나만의 시선으로 易視柰(역시나)한다.

바다는 나의 모든 작품들의 주제가 되는 장소이다.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작품의 소재이고 모델이 된다.

그 바다는 인생의 희로애락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잔잔한 일상 속의 변화에서 부터 예측하지 못한 여러 가지 돌발 상황들까지…

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던 것도 어느 날 갑자기 당황하게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며 바로 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평화를 맞이하게 된다.

바다가 좋다.

세상의 모든 일에 순응하며 살아가게 하고 기다림으로 비로소 바로 보게 한다.

易視柰(역시나)....

작품 속에서 평화, 행복 그리고 치유를 易視柰(역시나)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대부분의 작품은 장노출과 ICM((Intentional Camera Movement) 기법을 사용하였다.

장노출 작품은 대부분 모두 흑백으로 처리함으로써 몰입과 집중의 효과를 높였으며, 한국적인 느낌과 평화롭고 몽환적인 표현을 극대화하였다.

ICM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은 추상적이고 회화적인 느낌으로 표현하였다.